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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터스포츠 대부' 넥센타이어...내달 2일 모터 페스티벌 개최

모터스포츠 불모지 국내에서
17년간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6월 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어 모터 페스티벌' 2라운드

'국내 모터스포츠 대부' 넥센타이어...내달 2일 모터 페스티벌 개최
'2024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경기 장면. 넥센타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넥센타이어는 '2024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2라운드가 다음달 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톱 타이어 제조사로 성장하기 위해 극한의 상황에서도 퍼포먼스를 내는 모터 스포츠용 타이어 개발과 모터 스포츠 산업을 적극 육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6년 RV챔피언십 대회를 시작으로, 모터스포츠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17년간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에 대한 후원을 지속해 왔다. 지난 2023년부터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모터스포츠 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타이어 회사로서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기초 종목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모터스포츠 선수들이 프로로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도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라는 기치에 따라, 아마추어 레이싱 선수부터 서킷 드라이빙을 즐기는 일반인, 드라이빙 아카데미가 필요한 서킷 드라이빙 입문자, 자동차 동호회 회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국내 모터스포츠 대부' 넥센타이어...내달 2일 모터 페스티벌 개최
넥센타이어 제공
'국내 모터스포츠 대부' 넥센타이어...내달 2일 모터 페스티벌 개최
넥센타이어 제공

레이스 참가자 대상 드라이빙 스킬 향상 위한 교육부터, 일반 관람객들이 레이싱 트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킷 택시, 서킷 사파리 버스, 그리드 워크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레이스 참가자 대상 교육에선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업십' 2라운드, 3라운드에서 우승한 '서한GP' 소속의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 장현진 선수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경기장 패독에서는 오프로드 체험, 짐카나 택시,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RC카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새로운 자동차 동호회 문화가 된 카밋(Car Meet·차주들의 오프라인 미팅) 또한 진행된다. '2024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2라운드 대회는 별도의 입장권 예매 절차없이, 에버랜드 셔틀버스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1라운드는 우천에도 불구,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공인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참가자가 목표한 랩타임에 얼마나 근접한지를 놓고 겨루는 방식의 '타겟 트라이얼' 레이스와 경기 코스에 장애물 구간을 설정해 놓고 완주한 시간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짐카나' 레이스로 구성된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이달 초,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마력을 요구하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옛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슈퍼 6000' 클래스 3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머줬다. 넥센타이어의 '엔페라 SS01'을 장착한 서한GP의 장현진 선수가 1위를, 오네 레이싱의 이정우 선수가 2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