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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북한발 전파 교란 계속.. 실제 피해 사례 없어"

과기정통부 "북한발 전파 교란 계속.. 실제 피해 사례 없어"

과기정통부는 지난 29일부터 발신지가 북한의 강령・옹진 지역으로 추정되는 혼신신호가 과기정통부 소관 전파감시시스템에 유입・중단을 반복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까지 GPS 전파혼신 신고건수는 총 932건(항공기 201건, 선박 731건)이고 실제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GPS 전파혼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면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 지상항법시설・관성항법장비 사용, 선박 레이더・항로표지・지형지물 활용 등 예방조치를 수행하는 등 비상대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8일 밤 남쪽으로 오물이 담긴 풍선을 내려보낸 데 이어 29일부터 사흘째 서해 NLL 이북에서 남쪽으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