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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이 나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하면서 네이버와 국내 웹툰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34분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88% 오른 17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5월17일부터 11거래일 간 하락했으나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31일에는 52주 신저가를 다시 쓰며 17만원에 마감한 바 있다.
국내 웹툰 관련주인 키다리스튜디오도 전 거래일 대비 22.42% 오른 6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스터블루도 전 거래일 대비 11.469% 오른 2910원에 거래 중이다.
웹툰주의 강세는 네이버웹툰이 미국 상장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미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미국 법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종목코드 'WBTN'으로 나스닥 상장을 신청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비코어가 이름을 올렸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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