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은 세종대와 함께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제21회 밀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을 즐기는 통합 콘서트다. 지체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관람석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이 공연 중 소리를 내는 등 돌발행동을 하더라도 제지하지 않는다.
장애로 인해 평소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장애인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박인욱 지휘로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이기정·김나영, 첼리스트 차지우,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 남성4중창 김태형·임홍재·최병혁·석상근, 세종대 현악오케스트라, 카이로스앙상블, 카로스타악기앙상블 등이 함께한다.
사회는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인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맡는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이자 선행 천사로 불리는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이날 사회자로 밀알콘서트 현장을 소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장애인이 세상 밖으로 나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장인 밀알콘서트가 올해로 21회를 맞이했다”며 “더 많은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밀알콘서트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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