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SH공사가 개최한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과 공공성 확대 전략’ 세미나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H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KB국민은행, 한국부동산경영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부동산 플랫폼을 활용해 임차형 공공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3일 SH공사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 1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과 공공성 확대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SH공사와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26일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KB부동산 플랫폼에 신설한 바 있다.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은 서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SH공사와 KB국민은행이 협력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격 및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에서는 SH공사가 민간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보증금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부동산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등 임차형 공공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국부동산경영학회 서진형 회장(광운대학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손오성 SH도시연구원장과 김기중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 정재훈 KB국민은행 수석차장을 비롯해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한상훈 중원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임차형 공공주택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이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해 협업한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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