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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촬영소에 OTT 콘텐츠 제작 허브 ‘둥지’

부산촬영소에 OTT 콘텐츠 제작 허브 ‘둥지’
부산시 제공
착공이 코 앞으로 다가온 부산촬영소(조감도)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제작 허브가 들어선다.

부산시와 기장군,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3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OTT 플랫폼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영향에 따른 비대면 생활의 확산, 디지털 혁신 기술 발전 등의 영향으로 주목받았다. 결정적으로 고품질의 '독창적' 미디어 콘텐츠 수요 증가 및 이에 부응한 결과물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부산촬영소 부지 내 OTT 부산촬영스튜디오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부지 무상사용', '인프라 집적화' 등에 상호 협력한다. 아울러 최첨단 기술 기반의 영화·영상산업 육성에도 협력키로 했다.


부산에 조성될 OTT 특화 스튜디오는 초실감 미디어 기술 등을 융합한 편집·촬영 시설로 국내 콘텐츠 제작기업의 역량 강화와 차별화한 콘텐츠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스튜디오는 부산촬영소 시설 2단계인 기장도예촌 부지에 총 1만 1272㎡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곳에는 가상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시스템과 개방형 체험 스튜디오, 촬영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