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커머스 넘어 브랜드 육성 앞장
하겐다즈 보유한 제너럴밀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블루버팔로’ 국내 시장 공급 독점 권한 가져
펫프렌즈가 총판 계약을 체결한 블루 버팔로 사료. 펫프렌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펫프렌즈가 미국 유기농 사료 1위 브랜드 ‘블루 버팔로(Blue Buffalo)’의 국내 공식 유통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블루 버팔로의 상품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한을 가지게 된다.
블루 버팔로는 하겐다즈, 네이처밸리, 그린자이언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식품 기업 제너럴밀스의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다. 2022년 기준 제너럴밀스 전체 매출 중 블루 버팔로의 비중이 12%를 차지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블루 버팔로의 모든 제품은 수의사, 식품 과학자 및 동물 영양사로 구성된 팀에 의해 개발된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상의 자연재료를 엄선하고 생애주기별 영양 요구를 충족시키는 균형 잡힌 성분 배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한다. 원재료의 입고부터 생산,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 6가지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관리된다.
펫프렌즈는 오는 7월 블루 버팔로의 고단백 프리미엄 브랜드인 와일드 스피릿(WILD SPIRIT) 라인업을 먼저 국내에 정식 론칭할 계획이다.
펫프렌즈의 올해 1·4분기 매출과 거래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12.6% 증가한 281억원, 33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 및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국내 펫커머스는 펫프렌즈가 유일하다. 가파른 성장을 바탕으로 연내 BEP 달성도 전망되고 있다.
펫프렌즈 윤현신 대표는 “펫프렌즈를 통해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블루 버팔로를 국내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종합몰이나 타 펫커머스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업계 내 선도적인 위치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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