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왼쪽), 정문헌 종로구청장(가운데), 정관 스님(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이 전날 종로구청,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업무협약'을 맺고 에코스테이션 시설 설치 비용과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지원한다.
4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에코스테이션은 다음 달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로비에 설치될 예정이다.
에코스테이션에서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충전기, 멀티탭, 보조배터리, 정수기 필터, 전선, 우산 등 새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수거한다.
폐자원을 에코스테이션에 갖고온 주민에게는 물품 개수에 따른 보상으로 스탬프를 지급한다.
스탬프를 모으면 LG생활건강의 샴푸, 린스, 세제, 바디워시 등을 상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수거한 폐자원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해 새활용과 재사용 원료로 활용한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려면 일상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고 다시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일이 급선무"라며 "종로구와 협력해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보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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