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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시그니처 메뉴 ‘바닐라 딜라이트’ 9초에 1잔 팔렸다

[파이낸셜뉴스]
할리스, 시그니처 메뉴 ‘바닐라 딜라이트’ 9초에 1잔 팔렸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시그니처 메뉴인 ‘바닐라 딜라이트’가 9초에 1잔씩 판매되며 제품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08년 첫 출시된 할리스의 ‘바닐라 딜라이트’는 프리미엄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으로 만든 파우더로 풍부한 바디감과 진한 달콤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제품이다. 할리스는 일반적인 바닐라 라떼에서 나아가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맛을 완성해 ‘딜라이트’라고 명명했다. ‘바닐라 딜라이트’는 출시 직후부터 달콤한 맛으로 바닐라 라떼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할리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떠올랐다.

‘바닐라 딜라이트’는 시그니처 메뉴의 명성에 걸맞게 지난 15년 동안 꾸준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3년 전국 할리스 매장에서 약 340만 잔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는 일 평균 1만 잔씩 판매된 수치로, 대략 9초에 1잔씩 고객들의 선택을 받은 셈이다.

바닐라 딜라이트는 2022년부터 1위 메뉴 ‘아메리카노’를 이어 2위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가 부동의 1, 2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반해, 바닐라 딜라이트는 2위를 지키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할리스는 ‘바닐라 딜라이트’를 활용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9년에는 집에서 간편하게 ‘바닐라 딜라이트’를 즐길 수 있는 스틱커피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 3월 출시된 세서미 스트리트 콜라보레이션 한정 스틱커피 ‘바닐라 딜라이트 세서미 에디션’도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바닐라 딜라이트는 케이크, 마카롱, 빙수 등의 디저트 군까지 확장되며 시그니처 메뉴로서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바닐라 딜라이트는 할리스의 성장을 견인해 온 대표 메뉴로, 수치로 환산된 판매량보다 그 이름의 유래처럼 장기간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