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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 ‘연차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1분기에 ‘지역 SW품질 역량강화 사업’ 연차평가를 진행한 가운데,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동남권 센터)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동남권 센터는 4년 내리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5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동남권 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인식 환산’ ‘공인시험 인증’ 등의 활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 ‘연차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에서 진행한 ‘SW 품질 및 컨설팅 지원 상담’ 행사 현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해당 연차평가는 전국 4개 권역에 설치된 SW품질역량센터들의 연간 수행 사업들과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것이다.

현재 동남권 센터는 부산·울산·경남의 대표적인 SW 융합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 등의 SW 결함률을 줄이고 지역 SW 산업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 내 SW 제품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비롯해 공인시험과 인증 지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년간 부울경 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건의 품질 테스팅과 제품 품질향상 컨설팅, 79건의 공인시험·인증 취득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동남권 센터는 지난해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아 ‘데이터’ ‘SW 품질 측정’ 등 6개 규격에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하고 있다.
공인시험성적서를 받은 기업은 정부와 지자체 연구개발(R&D) 과제 최종평가와 SW·데이터 제품 완성도 입증, 기업 브랜드 홍보 등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진흥원은 올해부터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의 명칭을 ‘동남권 디지털품질역량센터’로 개편한다. 이에 지원 분야를 기존 SW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로 더 확장해 부울경 디지털 산업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