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오른쪽)와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이 지난 4일 대한약사회에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5일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4일 대한약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공동 연구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약국 특화 헬스케어 전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상호 협력,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의 발주 및 재고관리 편의성을 고려한 개방형 시스템 구축, 미발주된 보관 재고의 손실 최소화, 상호 유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지난해부터 실증특례 사업으로 약국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약국 전용 소분 판매 제품이 없어 완제품 소분 포장 이후 재고 관리 및 보관 등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에 따라 기존 건기식의 크기 및 함량, 복합 성분 종류 등이 개선된 약국용 건기식 소분 제품 개발 및 공급 등에 관한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확정된 건강기능식품은 멀티비타민, 오메가 3, 유산균 등 10여종이다.
제품은 품목신고 등 생산에 필요한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배송 및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국 513개소 참여 약국에서 방문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유통 단계를 단축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민들에게 건기식 제품을 제공하고,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효능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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