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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청년 직원들과 기차여행.. "동해시 로컬100 현장서 정책 발굴"

무릉별유천지·무릉계곡 등 명소 방문
"지역 문화 현장서 새로운 정책 발굴"

유인촌 장관, 청년 직원들과 기차여행.. "동해시 로컬100 현장서 정책 발굴"
지난 5월 31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지역 문화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강원 춘천시를 찾은 가운데 '도시가 살롱'의 대표 등과 '로컬 100'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여섯 번째 캠페인 참여를 위해 7일 동해시를 방문한다. 기차여행으로는 지난해 12월 '로컬100 기차여행 밀양편'에 이어 코레일과 동해시가 함께 출시한 '로컬100 기차여행 동해·강릉 1박 2일' 프로그램을 통해 두 번째 참여하는 것이다.

특히 지역의 문화 현장에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관광·예술·미디어·소통 등 문체부 업무 분야별 청년 직원과 필리핀, 타지키스탄, 헝가리 국적의 코리아넷 명예기자단(3명)이 현장투어에 함께한다.

유인촌 장관과 투어단은 먼저, 동해시의 ‘로컬100’인 ‘무릉별유천지’를 방문한다. 무릉별유천지는 1968년부터 석회석을 캐내던 무릉3지구다. 현재는 스카이글라이더, 오프라인 루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지형을 활용한 액티비티 시설과 에메랄드빛 호수 2곳을 품은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8~23일에는 '제2회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가 열린다.

아울러 유 장관은 무릉별유천지 명칭의 유래가 된 무릉계곡과 국가무형유산인 ‘수륙재’로 유명한 삼화사를 찾는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무릉계곡은 호암소, 용추폭포, 무릉반석 등을 품고 있는 동해시 명소로, 예로부터 선인들이 즐겨 찾던 여름철 피서지다. 무릉계곡과 더불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도째비골스카이밸리도 둘러본다.


한편, 이번 기차여행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동해·강릉을 거쳐 다시 청량리역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무릉별유천지(로컬100), 북평5일장(로컬100), 무릉계곡,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천곡동굴 등 동해시 명소를 포함해 강릉단오제(로컬100), 안목 커피거리 등 강릉시의 대표적인 볼거리를 두루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여행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문체부 청년 직원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 현장을 찾아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