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테카바이오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4(바이오 USA)’에 참가해 신규 고객사 유치를 위한 자사 AI 신약 플랫폼 홍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56㎡(17평) 규모의 단독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나흘간 40여곳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 행사 첫날 이례적으로 부스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신테카바이오 AI 신약 플랫폼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파트너링 행사와 별도로 행사 기간 수백 개의 회사와 부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사의 주요 서비스와 플랫폼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선행적으로 도출한 유효물질 데이터베이스(DB)인 STB 런치패드(STB LaunchPad) 서비스와 AI 신약 플랫폼인 ‘딥매처(DeepMatcher®)’, 암백신 개발에 활용 가능한 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네오-에이알에스(NEO-ARS®)’, 항체신약을 위한 ‘에이비-에이알에스(Ab-ARS™)’가 주목을 받았다.
STB 런치패드 서비스는 선행적으로 도출 및 실험 검증이 완료된 유효물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을 시작할 수 있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를 통해 원하는 타깃에 대한 유효물질 발굴이 보장된다.
특히 신약개발에 관심이 있는 많은 잠재 고객사가 이 플랫폼을 통해 합성신약에서 바이오의약품까지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신테카바이오가 기존의 합성신약에서 확장해 암백신 및 항체신약까지 자체 구축한 AI 슈퍼컴 인프라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굴 및 최적화를 할 수 있는 역량에 관심을 보였다. 회사는 이번 '바이오 USA'를 통해 연결된 기업들과 후속 미팅을 진행하고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업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4777억달러 규모이며 2018~2022년까지 5년간 연평균 11.5% 성장했다. 2022년 매출액 기준으로, 미국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62.9%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이 지속 확대 중이고,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AI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대 1 미팅에서도 신생항원 및 항체예측 등 바이오의약품 플랫폼에 대한 클라이언트들의 관심이 높았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는 “지난해보다 클라우드 슈퍼컴 기반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상승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제까지 참여했던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 중 가장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고 많은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함에 따라 후속 미팅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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