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일상 속 기부문화 확산과 임직원들의 편한 나눔 활동 실천을 위해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LG트윈타워를 비롯해 평택 사업장, 창원 1·2 사업장 등에 운영 중으로, 향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기부 키오스크'는 디지털 기부 모금함이다.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화면에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의 사연과 기부금 사용 계획 등이 안내된다.
임직원들은 위기가정, 결식아동, 부상을 입은 소방관 등 기부 대상자를 확인하고 횟수에 제한 없이 1000원부터 5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특히 '기부 키오스크' 운영은 LG전자노동조합과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가 뜻을 모아 제안했다.
손명수 LG전자 주니어보드 책임은 "기부 키오스크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