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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밖에서 작품 관람?.. '지하철 미술관' 내달 9일까지 운영

전시장 밖에서 작품 관람?.. '지하철 미술관' 내달 9일까지 운영
'빛의 시어터'에서 마련한 지하철 미술관. 티모넷 제공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는 전시장 밖에서도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내 '빛의 시어터'에서 진행 중인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전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지하철 미술관'이 내달 9일까지 운영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총 53대 중 3대 전체 칸의 벽면 액자와 상단에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전과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전의 이미지가 전시된다. 마치 움직이는 미술관에 온 듯한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야외에서도 전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클림트, 가우디, 고흐 등의 명화를 LED 디스플레이로 무대 공간에 연출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11~12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빛의 시어터'는 현재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전을 진행 중이다.
요하네스 베르메르, 렘브란트 반 레인, 빈센트 반 고흐 등 네덜란드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해석한 몰입형 예술 전시다. 17세기 네덜란드를 여행하는 듯한 몽환적이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빛의 시어터'는 이번 새 전시 개막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빛의 시어터'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을 증정하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