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두산의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자체사업 전자부문 실적 회복 및 신규고객 매출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올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8272억원, 389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전자부문 폴더블폰 신제품 양산 대응을 통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하반기 신규고객 매출 확대 여부에 따라 연간 경영목표 역시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밸류업 여력 역시 충분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지분 68%를 보유 중인 두산로보틱스 주가 강세에 따라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미래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자본 효율 개선 및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며 "유동성 위기 이전인 2015~2018년에도 별도 배당 성향 평균은 64%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으로 기준연도 변경, 상장자회사 주가 변동, 하반기 신규고객 매출 및 자회사 지분 일부를 처분할 가능성으로 자산가치(NAV) 대비 목표할인율 축소 반영해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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