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모잠비크에 매장된 천연가스의 가치가 1000억달러(약 138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70% 오른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영국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모잠비크의 천연가스 매장량이 최대 1000억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딜로이트는 "모잠비크는 막대한 가스 매장량 덕분에 2040년까지 대륙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10대 가스 생산국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모잠비크가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동안 전 세계 에너지 수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잠비크는 카보 델가도(Cabo Delgado) 연안의 로부마 분지에서 천연가스 매장량을 탐사하기 위해 3개의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 중 한국가스공사는 모잠비크의 펨바시 북동 250㎞ 해상에 위치한 제4광구에 있는 코랄 가스전 지분을 약 10% 보유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가동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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