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과 동아대학교가 부산지역 기반시설 관리·점검 기술 개발과 국가 연구개발(R&D)·대학 재정지원 사업 유치 등을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공단과 동아대는 지난 11일 대학본부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상생발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동아대 대학본부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상생발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왼쪽)과 이해우 동아대 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교류하며 △국가 연구개발 및 대학 재정지원 사업 유치 △부산 기반시설의 관리·점검에 대한 기술개발과 컨설팅 △연구개발 사업의 현장 실증 참여, 기술 공유 △두 기관 간 교육, 연구개발 공동수행 등에 지속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를 통해 공단은 현장 수요기술 위주의 국가 연구개발을 추진해 부산시 기반시설의 신기술 도입과 관리, 점검 기술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대학은 공단과 협력해 ‘대학 재정지원 사업’ 유치에 나서며, 연구개발 사업 결과 검증을 위한 공단의 테스트베드도 지원받기로 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상생발전의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두 기관이 지닌 인적, 물적 인프라를 잘 활용해 ‘시민을 위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글로컬대학 30’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같은 큰 시대적 흐름을 앞둔 동아대가 공단과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 현안을 디지털 공공안전기술 개발과 교육으로 극복하고자 한다”며 “두 기관의 협약이 지속 가능한 지역 공공안전 확보를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두 기관장과 공단 주상무 시민안전실장·김종현 안전환경팀장·김기수 R&D TF팀 과장 및 동아대 최정호 LINC 3.0 사업단장·김우생 부단장·박현태 대외국제처장·장준봉 건설시스템공학과장·이재강 교수 등이 참석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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