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신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국내외로 가스개발 사업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의 자회사인 한국가스기술공사와 동 사의 가스 개발사업 공동추진 협약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유신은 전일 대비 5.24% 상승한 3만 15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한국가스공사가 영일만 석유가스전에 대한 기대로 급등세를 타고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며 전날까지 3일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이뤄지는 등 증시에서 가스개발 관련주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산업화 경험 및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앞으로 함께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밝히는 등 정부 또한 국내외로 가스개발 사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중이다.
해당 분위기에 유신 또한 주목 받고 있다. 실제 유신은 지난해 3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손 잡고 수소 및 암모니아, LNG 터미널, GTP(Gas to Power) 등 가스 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을 맺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한국가스공사의 자회사다.
협약 당시 박석성 유신 대표와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사업 추진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사는 해당 협약을 통해 △국내외 신규 프로젝트 수주 협력 △GTP 신규사업 및 LNG 터미널 천연가스 사업 협력 △국내외 수소 및 암모니아 등 신재생사업 공동참여 △해외법인을 공동 활용한 신규사업 개발 협력 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에서는 수소 및 암모니아, LNG 터미널 개발사업을 우선 발굴하고, 해외의 경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천연가스 관련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유신 관계자는 “기존 토목 인프라 분야에서 에너지 분야로 업역을 확대해 국내 엔지니어링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2050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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