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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폴란드 구동모터코아 공장 착공

북미 이어 유럽 공략 생산거점

포스코인터, 폴란드 구동모터코아 공장 착공
11일(현지시간) 폴란드 오폴레주 브제크시에서 개최된 신규 구동모터코아 공장 착공식에서 안제이 부와 오폴레주의회 의장, 이영우 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본부장, 임훈민 주폴란드대사(왼쪽 세번째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북미시장에 이어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을 착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1일(현지시간) 폴란드 오폴레주 브제크시에서 신규 구동모터코아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폴레주 안제이 부와 의장, 브제크시 비올레타 야스콜스카팔루스 시장,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 이영우 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10만㎡ 규모의 부지에 세워질 폴란드 신공장은 내년 중순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의 유럽 현지생산 전기차에 적용될 구동모터코아 103만대 생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유럽 주요 전기차 메이커들을 공략해 폴란드 공장에서만 2030년까지 연 120만대 구동모터코아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 포항, 천안을 포함해 멕시코, 인도, 폴란드까지 국내외에 걸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