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할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전체를 감싸는 LED 사이니지는 가로 71.8m, 세로 17.9m로, 농구장 3개 크기인 1285㎡의 면적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코엑스 SM타운 외벽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 LED 사이니지는 UL 48·UL 746C 등 다양한 산업 표준을 모두 충족하고, IP66 등급의 방수·방진 인증을 획득했다.
또 먼지 또는 이물질에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이 제품은 7680Hz의 주사율이 적용돼 관람객이 사이니지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할 때 플리커(깜빡임) 및 무아레(잔물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10 플러스를 지원해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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