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의 '서북공심돈' / 수원시립미술관 제공
수원시립미술관은 미술관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술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을 수집하기 위한 ‘2024년 소장품 수집’ 공모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소장품 수집은 주제 공모로 진행된다. 수집 주제는 크게 ‘여성주의미술’ ‘수원미술’ ‘국내외 우수작품’ 등 세 가지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의 주제를 모두 만족하는 작품이 구입 대상이다. 다만, 기증의 경우에는 한 가지 주제만을 만족해도 신청 가능하다.
수원시립미술관 측은 "각 주제별 특화된 소장품을 구성해 국내·외 여성주의 미술사와 수원 지역의 미술사를 조명하고자 한다"며 "미술관을 대표할 수 있는 소장품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의 우수 작품을 확보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매도·기증 신청은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미술관 작품수집심의위원회와 작품가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월 말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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