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름 빙수 시즌을 앞두고 카페 브랜드와 식음 업계가 인증샷을 부르는 비주얼 빙수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여름철 대표 디저트 빙수 3종을 출시했다.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엘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랑스가 떠오르는 ‘봉주르 딸기 치즈 빙수’를 비롯해, 국내산 팥과 인절미 특징인 ‘눈꽃 팥빙수’, 상큼 달콤한 망고를 듬뿍 얹은 ‘애플망고 치즈 빙수’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봉주르 딸기 치즈 빙수’는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 먹거리 치즈를 다양하게 활용해 프랑스 무드의 비주얼을 완성했다. 달콤하고 진한 치즈 베이스, 꾸덕한 식감의 치즈케이크 토핑, 에멘탈 치즈 모양의 치즈케이크 조각을 올려 치즈의 맛을 극대화했다. 프랑스의 컬러감과 이미지를 담은 하트 픽으로 프랑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할리스 관계자는 “빙수의 계절 여름을 맞아, 눈과 입으로 모두 즐길 수 있는 비주얼의 빙수를 선보인다”며 “달콤한 맛과 풍성한 비주얼을 갖춘 할리스 빙수와 올여름을 시원하게 나시길 바라며, 엘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이는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의 라운지 & 바 ‘르미에르’에서는 따스한 햇살 아래라는 뜻의 ‘오솔레일 빙수’ 3종을 출시했다. 그 중에서도 블루베리 눈꽃 얼음에 솜사탕을 풍성하게 얹은 ‘베리 코튼 캔디 빙수’는 달콤하고 폭신한 구름이 떠오르는 비주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큼한 베리 아이스크림과 딸기 크리스피를 얹고, 솜사탕 곳곳에는 꽃과 금박을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블루베리가 와르르 쏟아질듯한 비주얼의 ‘순수요거블루베리설빙’을 출시했다. 눈꽃처럼 부드러운 우유 얼음에 바삭한 시리얼을 얹고, 탱글탱글한 블루베리를 잔뜩 올려 한 입 가득 블루베리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 과일인 블루베리와 최근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
헬스 리조트 위호텔제주는 로비 라운지 ‘아잘리아’에서 제주의 상징과 먹거리로 구성한 ‘제주 담은 빙수’를 선보였다. 클래식한 얼음 빙수에 제주를 대표하는 먹거리 한라봉, 오메기떡 등을 더해 제주의 맛을 담은 빙수를 구현했다. 마지막으로 흑임자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이용해 만든 ‘돌하르방 아이스크림’을 포인트로 올려 촬영 욕구를 자극하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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