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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축제 기간 ‘라이브커머스’ 참여할 부산 소상공인 모집

부산중기청,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집

동행축제 기간 ‘라이브커머스’ 참여할 부산 소상공인 모집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해 동행축제 기간과 연계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판매방송을 진행하는 ‘부산지역 우수 소상공인 제품 현장 라이브커머스’가 마련된다.

이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은 17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동행축제와 연계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으로 ‘라이브커머스’ 진행에 필요한 요소들을 지원한다. 쇼호스트와 PD, 촬영기사 섭외부터 장비 운영, 라이브 방송 송출 등 기술적인 부분까지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부산중기청은 14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해 9월 또는 12월 동행축제 기간에 ‘부산 지하상가 스튜디오’나 ‘전통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촬영할 계획이다. 방송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1시간 정도 송출된다.

라이브커머스 참여 대상은 ‘소비재 완제품’으로 현재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부산지역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부산중기청 사업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필요 서류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부산중기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식 청장은 “대한민국 동행축제와 연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촉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 외에도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소담스퀘어 부산을 통해 지원되는 것으로 소담스퀘어가 PD와 촬영기사를 배정하는 등 전반적인 사항을 수행한다”며 “다만 선정된 업체라도 연락 두절 등 사업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선정 취소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또 요건 미충족이나 허위 서류 제출 등이 발견될 경우 평가에서 탈락 처리된다”고 안내했다.

한편 이번 라이브커머스 생방송이 불가한 제외 업종은 ‘담배 중개업’ ‘예술품·골동품 및 귀금속 중개업’ ‘모피제품 도매업’ ‘도박기계’ ‘일반유흥주점업’ ‘보험·연금업’ ‘부동산업’ 등이 있다. 이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대상 업종에 준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