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수상자들
22회 수상자들
[파이낸셜뉴스]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이 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제23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를 개최한다.
17일 국립오페라단에 따르면 이번 성악콩쿠르는 국립오페라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카카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SDB인베스트먼트이 후원한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가 배출한 수상자로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테너 정호윤, 김건우, 소프라노 황수미, 박혜상 등이 있다. 2022년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은상 수상자인 소프라노 이선우는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성악 부문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제21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금상 수상자 권수지는 제75회 아슬리코 오페라 콩쿠르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오는 9월 오페라 도마니가 제작하는 '투란도트'의 류 역에 캐스팅되어 유럽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제22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대상 수상자 박지훈은 제9회 시즈오카 국제오페라 콩쿠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제23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수상자에게 총 2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국립오페라단 무대에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700만원, 금상(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 및 특별상(SDB인베스트먼트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은상(국립오페라단 단장 및 예술감독상) 수상자와 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만 35세 이하 성악 전공생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기간은 7월 1~10일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양식을 업로드하면 된다.
예선은 7월 22~23일 국립예술단체공연연습장 오페라스튜디오에서 비공개로 진행하며 본선은 7월 31일 오후 7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 경합은 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인혁의 지휘와 함께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열린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본선 무대의 관람을 원한다면 예선 이후 국립오페라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국립오페라단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크노마이오페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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