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한투증권 단독 판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를 선보였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15%까지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펀드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판매한다.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는 △딥밸류포커스(초저평가 종목) △주주환원 △지속가능경영 △배당성장 등 기업가치 재평가 4개 테마와 △에너지혁신 △인공지능(AI) 혁신 △혁신 강소기업 등 혁신 성장 3개 테마에 집중투자 한다.
각 테마로 운용 중인 7개 사모펀드에 약 14%씩 분산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이 펀드는 7개 하위 사모펀드에 고객 공모펀드가 선순위로 투자하고, 한투밸류운용이 후순위로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다. 즉 하위펀드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15%까지 운용사가 먼저 손실을 반영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고객과 운용사가 6:4의 비율로 나눠 갖는다.
펀드의 운용 기간은 3년이다.
수익률이 13.4%에 도달하면 조기 상환된다. 설정 이후 1년 내 상환조건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기간(1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일로부터 각각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가치 재평가 기업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며 “한국밸류기업가치포커스펀드는 기업가치 분석에 중점을 두고 투자종목을 발굴하면서 손실 방어력이 있는 손익차등형 펀드를 가입금액 제한 없는 공모펀드 형태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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