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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쿡 정수조리기, 멕시코 시장 진출

하우스쿡 정수조리기, 멕시코 시장 진출
하우스쿡 정수조리기. 범일산업 대표

[파이낸셜뉴스] 주방가전 브랜드 하우스쿡이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다.

18일 범일산업에 따르면 하우스쿡은 지난 13일부터 4일 동안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진행한 '2024 브랜드 엑스포 인 멕시코' 행사에 참가해 주력 제품인 정수조리기를 현지에 선보였다.

하우스쿡은 행사 종료 후 멕시코 업체인 메가존과 현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1차로 정수조리기 200대를 수출한 뒤 수량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 참가와 총판 계약으로 하우스쿡은 동남아와 유럽 등에 이어 미주 지역에 진출했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인덕션과 정수기를 결합한 멀티 주방가전이다. 이를 통해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 땐 인덕션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정수조리기는 출시 7년 만인 지난해 4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설치도 국내외 3000개소로 확대했다.

하우스쿡은 그동안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2월 독일에서 열린 '암비엔테 2024' 행사에 참가했다. 앞서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CES 2024' 전시회에 참가했다.

하우스쿡은 오는 3·4분기 중 미국에서 제품 인증을 마친 뒤 현지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멕시코를 거점으로 K문화 열풍이 부는 중남미 지역 공략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영석 범일산업 대표는 "온라인 수출과 병행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 해외 수출 표준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