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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상업용 부동산 종합 기업 알스퀘어의 뉴스레터 '알스퀘어 유니버스(RSQUARE UNIVERSE)'가 발간 3년만에 150번째 편지를 발간했다.
19일 알스퀘어에 따르면 알스퀘어 유니버스는 회사의 대외협력실이 취재하고, 제작해 매주 기업3만여곳에 발행한다. 통상 이메일 마케팅 성과 지표는 5가지로 발송 성공률과 오픈율, 클릭률, 전환율, 수신거부율인데 이중 오픈율이 40%에 달했다. 오픈율은 받은 편지함에서 이를 열어본 사람의 비율이다.
유니버스는 재미있는 상업용 부동산 이야깃거리와 트렌드를 소개하거나 인사이트를 전한다. 매주 '인사이트'와 '디자인노트', 'ESG', '유니버스' 등 4종으로 구성해 발행된다.
'인사이트'는 부동산 데이터에 기반한 시장 분석과 투자, 글로벌 동향을 다룬다. 코어 고객 중 하나인 자산운용사와 리츠사의 의사 결정권자를 위한 미디어다. 알스퀘어의 오피스·물류센터 시장 보고서 주요 내용을 간추리고, 쉽게 전달하는 게 핵심이다.
'디자인노트'는 상업시설 디자인 트랜드와 건축, 인테리어 혁신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ESG'는 친환경 건축, 에너지 효율성, 재생 가능 에너지 도입 등 환경(E)과 부동산 개발 및 운영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사회(S), 기업의 윤리 경영과 공정 거래 관행 등 지배구조(G) 소식을 담는다.
마지막으로 '유니버스'는 부동산 업계 전반에 걸친 정보를 다루면서, 프롭테크와 관련한 기술 동향, 정책 및 규제를 짚는다.
B2B 기업으로선 쉽지 않은 콘텐츠 제작과 발행에도 독자로부터 나쁘지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스퀘어 유니버스를 기획한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은 “우리 뉴스레터의 핵심은 큐레이션과 인사이트 도출이다. 매물 소개나 언론 기사를 정리한 회사 홍보 소재나, 딜(deal) 소식을 지양하고 레터를 받아들 독자에 '빙의'해 한주를 관통한 시장 이슈와 트렌드로 채운 레터를 내놓는다"며 "우리만 아는 소식을 담으면 경쟁력이 있겠지만, 진짜 목적은 고객과 편안하게 소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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