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현대차그룹에 부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2 52분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22% 오른 10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만8700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LG전자가 현대차그룹에 전기차 모터,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을 추가 공급하는 등 부품 납품을 확대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날 보도로 전해졌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북미 완성차 3사와 벤츠를 주요 고객사로 보유한 LG전자가 글로벌 완성차 3위인 현대차와 기아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데 이어 내년에는 유럽의 대형 완성차 업체로까지 고객 기반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LG전자 전장부품(VS) 부문은 올해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VS 부문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3%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3.0%, 5.1%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