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CI
[파이낸셜뉴스] 선재와 고급강 제조 전문기업 제이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필리핀 현지 니켈 채굴회사 EV마이닝&디벨롭먼트(EVMDC)와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 현지 자회사인 JSCO PH를 설립하고 약 14개월만에 주주탐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인 EVMDC가 니켈 채굴에 대한 현지 인프라 구축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서 현지 공사 진행 상황을 주주에게 공개한다. 이를 통해 주주 및 잠재적 투자자의 신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북동단 디나가트 섬에 위치해 있는 광산은 필리핀 해상무역의 최대 적합지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2700ha(여의도 면적에 10배) 규모의 사업 부지와 매장량, 채굴량, 매출 규모 및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등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여주고 광산 탐방 후 회사의 신규사업 비전과, 해외 사업의 이해, 향후 계획을 두루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니켈은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니켈 주물은 열전도성이 좋고 강도가 높아 비행기, 항공 등에 사용되며 최근에는 2차전지 핵심소재로 사용되며 수요와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전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은 인도네시아가 1위고 그 뒤로 필리핀이 2위로 나타났다. 현재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물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어 필리핀의 니켈 원물 수출이 각광 받은 바가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도 니켈을 10대 핵심 광물로 선정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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