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제공
[파이낸셜뉴스] 패스트파이브가 공간 및 비공간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크레딧 시스템을 도입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20일 패스트파이브에 따르면 크레딧 시스템은 패스트파이브 공용 공간, 제휴 지점, 외부 대관 공간을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상 화폐를 어플리케이션에 도입한 것이다. 패스트파이브 멤버라면 누구나 계약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지급받는다.
패스트파이브는 현재 국내 최다 지점인 공유오피스 44개 호점과 106개 라운지를 보유하고 있다. 멤버들은 계약한 지점 외에도 타 지점 및 제휴 지점의 라운지, 미팅룸, 리차징존, 스튜디오, 세미나룸을 이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전 문의를 통해 예약했다면 크레딧 시스템 도입으로 계약 기간 내 일시 지급된 크레딧 내에서 모든 공용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은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졌다. 고객 요청에 따라 크레딧을 일시 지급해 월 사용량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피크타임에는 크레딧을 추가 차감하고 그 외에는 할인을 제공해 노쇼를 방지한다. 크레딧은 계약 기간 및 면적에 따라 지급되지만 필요한 경우 크레딧을 유료 충전해 사용할 수 있어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패스트파이브는 크레딧으로 복지몰, 식권, 프리미엄 식음료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모델과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패스트파이브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크레딧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오피스플랫폼으로서 크레딧과 같은 무형 상품이 또다른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 꾸준히 연관 서비스로의 확장을 시도하며 패스트파이브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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