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범일동 '블랑 써밋 74'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69층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되는 ‘블랑 써밋 74(
투시도)’가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 견본주택을 이날 개관한다.
이 단지는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됐다. 지하 5층~지상 69층, 전용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이번에 분양하고,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은 추후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3100만원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백동백을 모티브로 한 절제된 디자인과 최고 69층부터 49층의 동별 높이를 차등 적용한 스카이라인이 장점이다. 또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가 적용된다. 45층에는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되는데 오션뷰를 바라보며 프라이빗 스파를 즐길 수 있다.
45층에 조성되는 오션뷰 '45 워터스테이' 이미지. 대우건설 제공
아울러 최대 2.6m의 개방감 있는 천장고가 적용됐고, 평형에 따라 현관 창고·복도 팬트리·드레스룸·붙박이장 등 수납에 최적화된 특화설계인 라이프업 수납 옵션을 도입했다. 하이엔드에 걸맞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이다. 북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미55보급창 이전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부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북항 재개발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이다. 만 19세 이상으로 부산·경남·울산거주자는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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