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TIPA 밸류업' 프로그램의 16기 참여기업을 오는 7월 5일까지 모집한다.
21일 TIPA에 따르면 TIPA 밸류업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의 민간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수행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고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거나 최근 5년 내에 완료(성공)한 기업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TIPA 밸류업 16기는 투자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30개 내외 투자 유망기업을 선별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선정기업과 혁신성이 검증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기업에게는 서면평가를 면제해줌으로써, TIPA의 사업화지원 프로그램 간 연계 및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
TIPA 밸류업은 투자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가 참여 기업의 내부 역량, 기술성, 시장성, 경영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투자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현직 투자심사역의 1대 1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또 각 참여기업의 수요와 투자단계 등을 고려해 맞춤형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IR자료 고도화, 피칭스킬 향상 교육, 희망 벤처캐피탈(VC)과의 심층 미팅, 월별 정기 투자설명회, 데모데이 및 투자자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TIPA는 밸류업 프로그램 통해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70개의 투자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했다. 특히 2023년 한 해 총 14개 기업이 196억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영신 TIPA 원장은 "TIPA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사업화 성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투자역량을 키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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