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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강원개발공사, 골드시티 후보지 발굴 등 협력 강화

SH공사-강원개발공사, 골드시티 후보지 발굴 등 협력 강화
21일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과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이 골드시티 후보지 발굴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SH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강원개발공사가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골드시티)’ 후보지 발굴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SH공사와 강원개발공사는 21일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골드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골드시티’ 후보지 발굴과 개발 추진 등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골드시티’ 모델 도입을 위한 후보지 발굴과 효율적인 개발에 필요한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골드시티’는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유학생,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 내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도시조성사업이다.

골드시티 사업은 지난 2022년 7월 싱가포르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은평혁신파크에 골드빌리지 검토를 지시한 후, 2023년 11월 8일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삼척시, 강원개발공사, SH공사 간 협약을 시작으로 강원도 삼척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골드시티 후보지(춘천시, 속초시, 동해시, 양양군 등) 발굴과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개발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 과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에 관한 사항, 개발사업 참여 및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인구감소지역 활성화와 서울의 주거 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강원개발공사와 ‘골드시티’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골드시티’를 통해 서울시민과 강원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