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 사고로 공장 내부 관계자 20여명이 공장 2층에서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0명은 소재 파악이 안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연기가 치솟는 공장 건물. (독자제공)2024.6.24/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에스코넥의 주가가 자회사 아리셀의 경기 화성 공장 화재 소식에 24일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스코넥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51% 하락한 1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스코넥은 1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자회사 아리셀의 공장에서 화재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에스코넥은 아리셀의 지분 96%를 보유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아리셀 일차전지 제조 공장 3동에서 불이 났다.
해당 공장 3동에는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5000여개가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사망 1명, 중상 2명, 경상 4명이다. 하지만 화재 발생 약 4시간이 지난 오후 2시 30분 기준 연락이 닿지 않는 아리셀 공장 근로자는 총 21명으로 집계되면서 향후 인명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