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차세대 AI PC인 HP 옴니북 X와 HP 엘리트북 울트라를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HP 옴니북 X와 비즈니스용 HP 엘리트북 울트라는 최신 암(ARM) 아키텍처 기반의 AI PC로 45 TOPS(초당 최대 45조회 연산) 처리 속도를 제공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온디바이스에서 언어 모델과 생성형 AI를 실행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를 지원해 소비자에게 보다 강력하고 개인화된 PC 경험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HP 옴니북 X와 HP 엘리트북 울트라에 탑재된 AI 지원 소프트웨어는 사진, 오디오, 비디오의 생성과 편집 속도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최장 26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는 두 제품은 사용자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PC 모두 HP의 새로운 AI 헬릭스 로고를 탑재해 오늘날 AI에 최적화된 성능과 보안을 제공하는 HP AI 엔지니어링을 반영했다. 비즈니스용 PC인 HP 엘리트북 울트라는 높은 내구성과 얼룩을 방지하는 물리기상증착(PVD) 코팅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용량이 큰 엑셀 파일을 약 2배 빠르게 열고 최대 12시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통화를 하거나 최대 22시간 동안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다.
두 제품은 커버에 50%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포장재에는 100% 지속 가능한 자원을 사용했다.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제도에서 골드 등급 및 미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도 획득했다.
업무에서 직접적으로 또는 원격으로 일을 할 때 제품에 탑재된 폴리 카메라 프로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폴리 카메라 프로는 신경망처리장치인 NPU를 활용해 사용자가 움직일 때도 카메라가 자동으로 따라가며 화면 중앙에 위치하도록 하는 스포트라이트, 배경 흐림 및 교체, 자동 프레임 맞춤 등과 같은 AI 기능을 제공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유지하면서 배터리 수명을 보존한다. 이번 HP AI PC에 처음으로 제공되는 HP AI 컴페니언은 PC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AI 프로그램으로 더 높은 생산성을 위해 PC를 최적화한다.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는 “AI 시대에서 ‘뛰어난 기기’는 더 이상 속도와 사양만으로 정의할 수 없다. 이제는 사용자가 기기를 이용해 얼마나 획기적인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또 가능하게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며 “AI 상용화로 개인용 PC 시장은 새로운 10년을 앞두고 있다. AI는 근본적으로 더 개인화된 그리고 창조적인 경험을 가능케 하고, 우리는 AI PC가 사용자의 개인적, 비즈니스적 삶에서 힘을 더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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