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화성 배터리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대응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직원 및 봉사원, 재난심리상담 활동가 등이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국민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성금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계좌이체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기부 물품은 대한적십자사 사회협력팀에 유선으로 접수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날 오전 화재가 발생한 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현장에 지원 인력을 급파하고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동급식차량과 회복지원차량을 보내 구조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재난심리상담 전문 인력도 파견해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 중이다.
한편, 소방 당국은 화재 2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 48분께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사망자 22명, 중경상자 8명, 실종자 1명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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