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자사의 플랫폼 토큰 '위믹스'에 반감기를 도입한다고 발표하면서 위메이드와 위믹스 모두 폭등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4.25% 상승한 4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개장 직후 7%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4만46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간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 또한 전일 대비 37.79% 급등한 1958.1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께 위믹스 가격은 2000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위메이드와 위믹스가 급등세를 보인 이유는 위메이드가 ‘위믹스’의 토크노믹스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히면서다. 하반기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통해 반감기를 도입하고 게임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생태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형태의 새로운 ‘위믹스 플레이’ 구축 등이 핵심이다.
‘브리오슈 하드포크’는 반감기를 도입해 기존에 블록당 1개씩 발행되는 ‘위믹스’ 민팅 규칙을 16차례의 업데이트를 거쳐 감소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다음 달 1일(7월 1일)부터 적용된다. 반감기가 도입되면 약 2년마다 민팅 수량이 2분의 1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위믹스’의 가치와 성장을 제고하고 커뮤니티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겠다는 것이 위믹스팀의 설명이다.
7월 중순에는 ‘위믹스 데이’도 개최한다. ‘위믹스 데이’에서는 9월 선보일 새로운 ‘위믹스 플레이’의 상세 내용을 소개한다. 새로운 ‘위믹스 플레이’는 게임의 인기가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구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4분기 출시를 예고한 ‘레전드오브이미르’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가별 정책에 맞춰 전세계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블록체인 컨텐츠를 이용하고 게임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8월 중 관련 내용을 공개한다.
위믹스팀은 “7월 1일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시작으로 새로운 변화를 세상에 선보이겠다”라며 “2024년은 위믹스에게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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