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최대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마스터리스(Master Lease, 책임 임차)에 특화된 분양형 상업시설 리테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책임 임차 또는 재임대로도 불리는 마스터리스(Master Lease)란 상업시설 전체를 시행사 또는 발주처가 장기 임대한 후 이를 재임대하는 방식의 임차 방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테넌트 유치 및 관리, 운영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으로 각광받고 있는 임대 운영의 형태다.
특히 개별 분양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마스터리스를 통한 상가 및 상권 활성화 후 전체 매각 또는 개별 분양으로 해법을 찾을 수 있어 주목된다.
리테일 부문이 담당하는 이번 서비스는 CBRE코리아의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경험과 방대한 상권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이트에 따라 적합한 타겟을 설정하고 유효한 MD 플랜과 핵심 테넌트 확보로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마스터리스에서 가장 중요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타겟 지역의 배후 수요와 소비 수요 예측, 접객력 높은 테넌트 유치 등 신규 상권을 형성할 수 있는 전략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를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리테일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행동 변화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상권 활성화 전략을 업그레이드 실행한다.
국내 리테일 시장은 팬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 온라인 중심 소비 회복과 특색있는 신흥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회복세도 함께 보여지며 이후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이 전망된다.
특히 2024 상반기 리테일 임대차 수요 동향 조사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가장 높은 임차 수요(58.7%)를 보여 견고한 리테일 수요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상업시설 분양 시장은 리테일 시장 회복세와 달리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라 안정성이 가장 중요해지고 있으며, 마스터리스가 그 보완책이라고 평가된다.
백선엽 CBRE코리아 이사는 “분양형 상업시설 리테일 서비스는 CBRE코리아가 갖춘 방대한 데이터와 전문성으로 해당 상업시설 및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재임대 기간 내 자산 가치 향상을 통한 매각 등의 기대 수익 실현까지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우 CBRE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는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중심에 집중된 기회요소 발굴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부산, 대구 및 지방 신도시 등 보다 광범위한 상권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선두 주자로서 리테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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