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열린 '철도고객센터 디지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구용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준호 KT 공공고객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철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철도 이용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규 상담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7월 말까지 철도고객센터에 '보이는 ARS' 시스템을 구축한다. 상담사와 통화하기 위해 긴 시간 대기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원하는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또 KT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시스템 기술 등을 공유하고, 코레일은 이 기술을 활용해 AI 기반 새로운 고객상담 서비스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기술 동향 공유 △철도서비스 전문 컨설팅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혁신에 협력한다.
정구용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보이는 ARS'부터 '인공지능컨택센터'까지 미래지향 디지털 서비스를 구현해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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