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거래소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해 코스피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거래소는 자산 2조원 이상 등 중견기업 10사의 재무담당 임원 등을 대상으로 밸류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코스피 대형 상장기업, 금융사에 이은 세 번째 간담회다. 오리온, 유한양행, 콘텐트리중앙, 콜마홀딩스, 현대엘리베이터, AK홀딩스, DB하이텍, DL이앤씨, HL만도, LG생활건강이 참여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내부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검토 중"이라며 "밸류업 참여 분위기가 조성되고 기업의 노력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거래소는 내달 코스닥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 공시 책임자·담당자 대상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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