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쎄트렉아이의 올해 신규 수주액이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한화증권 배성조 연구원은 "쎄트렉아이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475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높아진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탑라인 성장 지속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SIA 영업손실 규모를 보수적으로 반영해 소폭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쎄트렉아이의 2·4분기말 수준 잔고는 1·4분기 말 대비 500억원 이상 증가한 약 39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국내외 고해상도 관측·정찰 위성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신규 수주액은 3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 추정을 1708억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2·4분기 자회사 SIIS와 SIA의 매출액은 각각 15억원과 3억원으로 1·4분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안정적인 수주잔고 증가세와 내년 자체 관측위성 발사 등 향후 기업가치 제고 요인을 고려해 우주항공 섹터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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