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편집기자협회 제공
한국편집기자협회는 종로문화재단과 함께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 '언론의 지평'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전시는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세종대왕 동상 일대)에서 열리며 내달 2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을 찾아간다. 협회 60주년에 걸맞게 '60'이라는 숫자를 형상화해 입체적으로 꾸려질 이번 전시는 총 3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우선, '편집기자, 언론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편집기자의 역할, 협회 연혁 및 활동을 소개하고, 두 번째는 '종로, 언론의 지평이 열린 도시'를 주제로 종로 속 언론사, 언론 속 종로 등 언론의 중심이 된 종로를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지평을 열어온 사람들'을 주제로 한국편집기자의 60년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편집상 수상 지면과 53개 회원사 대표작이 전시된다.
이밖에 레터링존 메시지 적어보기, 나만의 헤드라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리며, 해시태그 #한국편집기자협회 #종로문화재단 #언론의지평과 함께 SNS에 사진을 인증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은 "한국편집기자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정치, 언론, 문화의 중심인 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전시를 열게 돼 뜻깊다"며 "편집기자의 60년 발자취 속에서 편집의 역사와 역할을 되짚어보고 신문이라는 기록물의 가치를 중심으로 언론의 역할을 되새기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대한민국 언론의 발전사가 깃든 도시 종로에서 이 역사를 써 내려온 편집기자 여러분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하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종로구는 문화예술로써, 종로만의 오랜 역사·문화 자원을 여러분께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