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BQ는 올해에만 미국 내 테네시 주, 네브래스카 주에 이어 아칸소 주까지 추가 확대하면서 미국 총 50개 주 중 29번째 주까지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아칸소 주의 주도 리틀록시에 'BBQ 아칸소 리틀록점'을 오픈하면서 이제 미국 대륙 절반 이상에서 BBQ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매장이 위치한 리틀록은 아칸소 주 최대 도시로, 주의 총 인구 300만명 중 20만명이 거주하는 곳이다. 아칸소는 42대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의 고향으로, 리틀록에는 대통령 임기 당시 집무실 및 회의장 등이 재현된 '클린턴 센터'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 강 서쪽에 위치한 아칸소는 버팔로 내셔널 리버,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 오자크 산맥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있어 아웃도어를 좋아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지역이다.
BBQ 아칸소 리틀록점은 월마트, 홈 디포, 홀 푸드 마켓, 트레이더스 조 등 다수의 대형 쇼핑센터가 인접한 상권으로, 인근 주민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BBQ 아칸소 리틀록점은 치킨앤비어 타입으로 약 231㎡(70평), 총 60석 규모다.
매장에서는 치킨류 외에도 샌드위치, 라이스볼, 치즈불닭, 불고기 푸틴 등을 판매한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는 황금올리브 치킨과 양념치킨, 허니갈릭 윙, 김치볶음밥 등이 꼽힌다.
BBQ 관계자는 "현지 고객들에게 치킨 외에도 다양한 K-푸드의 맛을 알리기 위해 찜닭, 불고기, 김치볶음밥 등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며 "십수년간의 미국 진출 노하우를 통해 50개 주 전 지역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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