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기준, 26일 10만9285명 불러 모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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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마니아층을 거느린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어제(26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 가운데,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첫날인 26일 10만9285명을 동원하여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2위, 개봉 신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편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개봉 첫날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는 것은 물론이고 팬데믹 이후 공개된 '콰이어트 플레이스 2'(5만3833명)의 2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콰이어트 플레이스:첫째 날'은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명체의 출현으로 전 세계가 침묵하게 된 그날, 모든 것의 시작을 그린 영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속편이자 모든 것이 시작된 첫째 날을 다룬 작품이다.
2018년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소리 내면 죽는다'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다. 제작비 20배에 달하는 전 세계 3억 4000만 달러(한화 약 465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2021년 팬데믹 상황 속에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전편의 개봉 첫날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으며 당시 북미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두 편 합쳐 무려 6억 달러(한화 약 8205억 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
이번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전편의 기획과 연출을 맡았던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각본을 맡았으며 영화 '피그'로 시상식 31관왕, 65개 부문에 후보에 오른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 배우는 영화 '노예 12년'(2014)에서 노예 ‘팻시’ 역으로 데뷔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루피타 뇽오가 맡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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