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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이 선택한 인기 철도노선 톱5.. '서울-부산' 1위

트립닷컴, '철도의 날' 맞아 인기 노선 공개

여행객이 선택한 인기 철도노선 톱5.. '서울-부산' 1위
'20년 전 오늘 고속철도 역사 시작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KTX 개통 20주년을 맞은 1일 서울역에서 부산행 KTX 열차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2004년 4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KTX의 누적 이용객은 개통 20년을 맞은 이날 기준 총 10억 5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천만 국민이 한 사람당 스무 번 이상 KTX를 탄 셈이다. 2024.4.1 utzza@yna.co.kr (끝)

글로벌 OTA 트립닷컴이 28일 철도의 날을 맞아 국내외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인기 노선을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립닷컴이 올해 1~5월 국내외 여행객들의 철도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부산 구간의 예약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노선은 서울-부산, 부산-서울, 서울-대전, 대전-서울, 대구-서울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예약된 노선의 경우 부산-서울이 서울-부산 예약보다 다소 높았고, 서울-평창, 대구-서울, 익산-서울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이용객은 여행과 업무를 위한 이동 수단으로, 해외 이용객은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평창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트립닷컴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해외에서 한국 기차를 예약한 이용자수는 전년 대비 187%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홍종민 트립닷컴 지사장은 "여행자들의 관심이 서울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철도는 한꺼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비행기, 자동차에 비해 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불린다. 트립닷컴은 지난 2020년부터 코레일과 협력해 앱 내에서 국내 철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