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를 경기 용인에서 처음으로 공급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다음달 경기 용인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를 선보인다.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로 서울, 수도권에서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에 1275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수의 70%가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84㎡로 구성된다.
단지는 사통 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용인IC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인접해 있다.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명주병원, 둔전체육공원, 삼계공원 등이 있다. 경안천 수변공원, 포곡체육공원, 정수산도 가깝다.
교육시설로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교가 있고,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포곡고·고림고교도 인접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 처인구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과 연결하는 철도·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용인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신규 주택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 산단이 들어서는 인근에 위치한 만큼 직주근접 아파트로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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