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인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국내 인체적용시험 기관 중 인정을 획득한 곳은 P&K가 유일하다.
28일 P&K에 따르면 한국인정기구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평가 기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 △시험원의 분석 능력 △장비와 문서관리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인정기구 인정절차와 자격시험은 국제적으로 통용이 가능하며 인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특히 인체적용시험은 사람마다 피부가 다르기 때문에 피부를 표준화하기 어려운 특징에도 불구하고 피부 대상 표준화된 시험법의 품질을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인정받은 곳은 P&K뿐이다. P&K는 앞으로 다양한 시험법의 인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K 관계자는 "이번 한국인정기구 인정 획득은 당사 인체적용시험 서비스 기술력이 국제적인 수준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공인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제품 평가를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인체적용시험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기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 받은 화장품 분석 기관 자격을 인체적용시험기관으로서의 인증으로 오인하도록 알리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에 대한 식약처 인증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식약처의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및 효력시험 가이드라인’만 준수하면 되기 때문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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