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6월30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책임 강화, 사람중심 경영, 투명한 거버넌스 구축 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정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았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중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업의 활동이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이해관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중요한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중대성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중요도를 보인 항목은 지배구조 건전성과 투명성 항목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배구조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주주권리, 리스크관리 등 분야를 개선했다. 이사회 부문에서는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와 위원회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사외이사 후보군도 관리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주주 권리 분야에서는 주총 4주 전 소집공고를 준수했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자사주 매입과 중장기 배당정책도 수립했다. 감사위원회에는 계열사 내부거래와 외부감사인의 비감사 용역을 사전 심의해 회계 투명성을 확보했고 부패방지(ISO 37001)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신규 취득함으로써 리스크 관리에도 힘썼다.
사회 부문 주요활동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에게 금융지원과 기술개발, 교육, ESG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 강화가 꼽힌다. 협력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행동규범 제정과 임직원과 이해관계자 대상 인권영향평가 및 인권보호정책을 수립하는 등 인권경영체계도 구축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인식해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같은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아 발간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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