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2024 파리 올림픽'의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30일 식음료업계는 파리 올림픽과 관련해 프렌치 감성을 담은 한정판 패키지와 메뉴, 굿즈 등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파워에이드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 /사진=한국 코카-콜라
먼저 '2024 파리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업체들은 패키지부터 바꾸며 대 활약에 나서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일찌감치 자사의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의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스페셜 패키지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특별 기획됐다. 패키지에는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과 올림픽 공식 로고인 오륜기를 형상화한 일러스트가 담겼다. 소비자들은 파워에이드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와 함께 집에서 간편하게 프랑스 분위기를 즐기며 우리나라 선수단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오비맥주 카스 모델들이 올림픽 파트너십 기념식 행사에서 팀 코리아 선전 기원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국내 주류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오비맥주 카스도 파리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한정판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했다. 카스 프레시와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 올림픽 에디션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와 '오피셜 파트너'(Official Partner) 문구를 추가했다.
파리 올림픽이 아니더라도 프랑스의 명문 구단 또는 프렌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올 여름 굿즈를 선보이는 업체들도 있다.
파리바게뜨 '파리 생제르맹x써모스 텀블러' /사진=SPC
파리바게뜨 는지난해부터 프랑스 축구 명문구단 파리생제르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꾸준히 다채로운 제품과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장마 시즌을 맞아 '파리생제르맹 카라비너 3단 우산' 등을 한정 출시했다. 아이템 모두 전면에 팀 로고를 크게 적용해 파리 생제르맹을 응원하는 팬은 물론 축구를 좋아하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프랑스 전통 가정식인 '꼬꼬뱅'의 맛을 재해석해 선보인 '치킨스튜 꼬꼬뱅', 바나나카라멜맛의 마들렌 '파리생제르맹 곰플레이어'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할리스X엘르 콜라보레이션
카페 프랜차이즈 할리스는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엘르(ELLE)'와 함께 여름 여행지로 각광받는 도시 '파리'를 테마로 한 콜라보레이션 한정 에디션을 선보였다.
눈과 입으로 프랑스를 즐길 수 있도록 에펠탑, 하트, 별 등의 그래픽과 블루, 화이트, 레드의 컬러를 메뉴와 MD에 담아냈다. 또 전국 곳곳의 매장에 프랑스 무드의 포토존도 마련했다. 여기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식재료 '치즈'를 다양하게 활용한 '봉주르 딸기 치즈 빙수'와 프랑스 대표 디저트 크림브륄레를 활용한 '크림브륄레 뚱카롱' 등도 선보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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